Sounds Good!


2024-09-20 12:31

Peppertones 공원여행歌词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 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 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Peppertones 새벽열차歌词

비가 그친 새벽 거리를 허겁지겁 서둘러 달린다 어렵게 결심한 기차를 놓칠 순 없으니까 아무도 없는 역 안 가득 새벽 공기가 시원해 좋아 어제의 나쁜 예감 따윈 훌훌 벗어 던지자 오랜 일기처럼 아득한 너의 모습 우리 서로 알아볼 순 있을까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깜빡 잠들었나 봐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 책 태연한 척 하곤 있지만 왠지 안절부절이야 한참 잊고 있던 반가운 풍경 속에 다시 한번

Peppertones Knock歌词

낯선 거리를 조금 헤매인대도 괜찮아 난 찾아갈 테니까 지난 추억에 무거워진 발걸음도 괜찮아 흐르는 구름의 하늘 오랜만에 찾아간 그 단골 가게는 여전히 나를 알아봐주고 거리엔 온통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 시간에 쓸려간 기억 찬란했던 지난 날들에 이제 내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기억 다시 한번 주워 담고 조금씩 조금씩 빨라진 걸음으로 너에게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넌 아마도 놀라운 얼굴로 똑같은 미소로 내게 인사하고 오래된 사

Peppertones 작별을 고하며歌词

삐걱거리며 늘 함께 해준 낡은 자전거야 안녕 아침마다 서둘러 달렸던 좁은 골목길도 안녕 가을이면 맑은 햇살 아래 하얗게 흔들리던 키가 높은 버드나무와 그 아래에서 나눴던 얘기들도 항상 달리고 있었던 듯한 나의 어린 시절과 어느 뜨겁던 여름날 함께 떠났던 짧은 모험도 차창 너머 어느새 이렇게 기적소리 울리면 눈 감은 채로도 떠오르는 익숙한 풍경과 흘러간다 멀어지는 플랫폼 위에는 어느새 아련한 우리의 날들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 너에게 고마워 다시

Peppertones Sing!歌词

가끔씩 낯선 예감을 느껴 설명할 수 없는 두근거림 차가운 밤바람에 뜨거운 한낮의 열기에 숨겨진 비밀 차갑던 지난 날 덧없던 바램도 너의 숨겨왔던 마음도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바람에 맞서 wanna get higher 눈 앞에 펼쳐진 오직 하나 침착한 발걸음 가

Peppertones Bike' 09 (Anycall 9시 시보광고 BGM)歌词

어지러운 길 바람을 갈라 저 앞의 낮익은 코너를 돌면 넌 어느샌가 나타났다 자 페달을 밟아라 차오르는 숨 은근한 경쟁 불타는 자전거 둘만의 경주 여름 한낮의 찌는 더위도 바람에 씻겨서 물러설 순 없지 여유는 승자의 사치 노래하는 새들 귓가에 스친 바람 가르며 You and me getting closer to sun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 경쾌하게 You and me feeling better this time 두근거리는 마음 가득히 달려가 한여

Peppertones 겨울의 사업가歌词

어느 조용한 토요일 오후의 긴 토론 끝에 우리는 아무도 생각한 적 없는 사업을 시작 하기로 했어 모든 계획이 세워진 후에 우린 코트를 입고 거리로 나와 아무렇게나 앉은 채로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 갈거야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짧았던 날들 남김없이 겨울의 사업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Peppertones Salary歌词

분주한 아침 오늘도 치우지 못한 계란 껍질과 설거지가 가득해 하지만 오늘은 어딘지 멋진 기분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우웃우웃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지하철에서도 숨길 수 없는 내 마음 속의 tap dance 그래 오늘만큼은 뭐든지 참을 수 있어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늘 사고 싶던 사진기를 들고 눈여겨봤던 그 옷을 입고 꿈 속에서 본 언젠가는 가고 싶던 섬 하와이에 가자 손꼽아 기다려도 매일 오진 않는 이 날에 오늘을 기다려온 하루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