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2024-09-20 12:06

Zitten 해바라기歌词

어느새 하늘은 섧은 어둠으로 빛나고 뛰어 놀던 어린 친구들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 공원엔 바람이 갈대숲을 산책하는데 어디로 난 고갤 숙여야 몸을 피할 수 있는 걸까 알아 너의 정원엔 그 어떤 꽃들도 자랄 수 없다는 것도 이젠 품어보지 못한 마음 그늘에 두고 떠나는 걸 하늘은 하늘로 그냥 머무르겠죠 구름은 어디로든 흘러가겠죠 난 어딜 봐야 하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해지는 해바라기 하루에 몇 번을 너를 위해서 날 바꿔도 한 순간도 머무르지는 못해

Zitten 안개歌词

모든 게 희미해 보이는 밤이야 우린 어둠 속에 숨어 길을 나섰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깊어져 가슴 속에 머무는 풀내음과 어둠 속에 우릴 이끄는 하나의 달 모든 게 완벽해 다 준비돼 있어 도망가기에 좋은 그런 날이지 어디로? 저 너머로 누구와? 우리 둘이 안개 속을 지나서 마을에서 멀어져 누구도 우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처음 같은 곳으로 도망가기 좋은 날 짙은 안개 속에 들어갔을 때 뭐가 제일 좋았는지 얘기해줄까?

Zitten Try歌词

그대 맘에 떠오르는 꿈속의 말들 깊은 곳에 숨겨뒀던 비밀의 방들 시간이 흘러간 뒤 다 희미해졌던 그대 기억 속에 남았던 뜨겁게 내리쬐는 적도의 태양과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바다 위에서 쓰러지지 않고 그댄 고갤 들었다 그댄 나의 키를 잡았다 오, Try! 버려진 내게 오는 길 수많은 파도를 지나 언제나 깊은 곳으로 나의 목소리를 따라 끈질기게 계속된 유혹의 손길과 고개 들지 못하게 한 억압의 음성도 반짝이는 그대 눈 감기질 못했다 그댄 나의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