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아침 상념


2024-11-10 13:20

이승환 푸른 아침 상념歌词

바람이 날 일으켜 모든 잠든 세상 앞에 세우고 보라고 이 짙은 평화 잊을 수 있다고 웃네 별빛 녹아 푸르게 검은 어둠 위를 스쳐 흐르면 하얗게 다 지운 듯이 차가운 기억도 잊네 모두 버리고 맨발로 걷고파 아침 잔디 위에 서투른 발걸음으로 가버린 줄 안 바람이 돌아와 얼굴 만져 주면 갈라진 마음도 이슬 내린 풀잎처럼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될텐데 모두 버리고 맨발로 걷고파 젖은 모래 위에 내 짐을 내려놓으며 부서져 버린 파도가 밀려와 쓰다듬어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