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


2024-09-20 20:44

No Reply 주변인歌词

지쳐있었어 어느 계절의 끝에 빛이 바랜 오래된 셔츠를 입고 끝이 무뎌진 아픔의 모서리만 소중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곤 했어 혼자 살아갈 듯 귀를 막은 채 흔들리는 욕망에 기댄 채 웃어 본지가 언제인지 잊은 채 그냥 터벅터벅 아무것도 아닌 나 저녁 일곱 시 들뜬 사람들 틈에 좁은 방안에 혼자 의미 없는 하루를 또 흘려 가끔 길을 걷다 멈춰서 곤해 누구라도 날 불러줬으면 상처 때문일까 먼저 손 내미는 게 항상 난 어려운걸 알고 있었어 누구나 아픔을

Outsider 주변인 歌词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위는 없어 흘러가는 대로 그냥 숨 쉬고 있을 뿐 무미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란, 깨어있지만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 세상과 나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협화음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에 자물쇠를 걸었다 긴 긴 외로움으로 녹이 슨 키를 꺼내 들어 (키를 꺼내 들어) 풀리지 않는 괴리감으로 나를 묶은 족쇄가 내 목을 조여와 (내 목을 조여와)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밤새도록 너를 기다려 (너를 기다려) 나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