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


2024-09-20 23:23

그리고너 악단 세레나데歌词

연극처럼 막이 내려 남김없이 사라졌어 추억이 서린 창가에 뿌옇게 쓴 난 너뿐야 내 선택은 언제나 애매했기에 그게 널 다치게 했다는 걸 알아 내 비겁한 후회가 어색했는지도 시간은 태연했어 나의 고백에 벽에 걸린 달력처럼 나의 계절은 이미 끝났어 추억이 바랜 뒷장에 뿌옇게 쓴 난 너뿐야 난 너를 원해 빨간 공휴일보다 매일 널 원해 고장난 테잎처럼 난 실패를 노래해 고해를 쌓아도 닿을 수 없어 너의 그 높은 창가에 화면에서 벗어나버린 조연처럼 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