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온 너의 생일이 초라한 내게 부담이 되는 이 밤 날 찾는 너의 전화도 품 속에 숨긴 비겁한 내 맘 한 아름 선물 하고 싶어 하지만 주머니엔 먼지만 남아 새 하얀 편지 위에 적었어 '축하해 널 사랑해' Oh 못난 내 사랑아 고작 이 것밖에 못 하겠니 내 눈물들이 내게 따지 듯이 내겐 너를 사랑할 자격도 없다고 하잖아 말로만 하는 사랑도 이제는 그만 멈추고 싶은 이 맘 너의 집 앞에 찾아가서 날 제발 버리라고 거짓말 해도 사랑은 머리가 아니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2024-11-10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