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밤


2024-09-20 17:46

Lucid fall 마음은 노을이 되어歌词

여느 때처럼 춥던 오후 전화기너머 들리던 서울의 밤 내가 보고 싶다는 친구들 너무 고마워 올해 달력 위 붉은 글씨 추석이 와도 약해지지 않으려 해 나는 좀 더 강해지고 싶어 지금보다 더 또 4 년이 지나면 더 풍성한 마음으로 그땐, 오곡백과보다 더 많은 친구들 같이 노래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쌓인 그리움 모두 녹여 노래에 실으면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 모시에 쪽빛이 스미듯이 내게 스며들겠지 냉각된 가을 혼자 남은 타향의 읊조리는 겨울 노래 마음은

Lucid fall 국경의 밤歌词

너의 어깨에 나의 손을 올리니 쑥스럽게도 시간은 마냥 뒤로 흘러가 시간 없는 곳에서 정지한 널 붙잡고 큰 소리내지 않으며 얘기하고 있구나 우린 키가 크지도 않은 수줍고 예민하기까지 한 작고 여린 몸집에 지기 싫어하던 아이들 너를 떠나기 전에, 고향 떠나기 전에 독서실 문틈 사이로 밀어 넣은 네 결심 바라보는 것만큼 어쩔 수 없던 우리 다같이 무기력했던 우리 고 3의 바다 함께 좋아했던 사람 너는 말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숨기다 겨우 한참을 같이

Lucid fall 빛歌词

온세상이 칠흑같이 어두운 오늘밤에 소리죽여 흐느끼는 그대, 나는 듣고 있어 멀어지는 당신모습 까만 점이 될때까지 눈물없이 견딜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벌써 새벽일까 닭이 우는 소리 하늘은 금세 빛을 찾아 어김없이 다가오는 아침, 마지막 하늘의 빛 찰나의 시간, 멈춰버린 시계의 추 봄빛, 살갑게 내려쬐던 단오의 햇살 백일동안, 다시 백일동안 나를 싣고가는 배야 잊지말라는 그대 소리, 아직 들려 무심한 물빛따라 백일동안, 다시 백일동안 나를 싣고

Lucid fall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歌词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덧문을 아무리 닫아 보아도 흐려진 눈 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어느샌가 아물어버린 고백에 덧난 그 겨울의 추억 아..힘겹게 사랑한 기억 이제는 뒤돌아 갔으니 바람은 또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내 맘에 덧댄 바람에 창 닫아 보아도 흐려진 두눈이 모질게 시리도록 떠나가지 않은 그대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같아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살아가는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Lucid fall 노래할게歌词

루시드 폴 | 3집 국경의 밤 오늘 참 오랜만에 나는 이렇게 너를 보네 자, 준비가 됐으니 '나 먼저 갈게.' 내 등을 두드리며 담배 한 대 물고 '석아.' 한 번 끌어 안고 높낮이 없는 소리 저기서 와서 나를 깨우네 너 떠난 새벽소리 너 아닌 새 새 아닌 너 듬직한 산처럼 넓은 네 등 못난 친구들 너는 이제 내 목으로 어제는 태양이 너무 싫어 걸어 잠근 창 사이로 들리는 소리 나, 잘 왔다고 염려하지 말라고 울고 있는 우릴 달래는 네 사투리

Lucid fall 사람이었네歌词

사람이었네 ( I was a human ) 어느 문닫은 상점 길게 늘어진 카페트 Stretched carpet in front of a closed shop 갑자기 내게 말을 거네 Suddenly talks to me 난 중동의 소녀 I am a 14 year old girl from the Middle East 방안에 갇힌 14살 하루 1달러를 버는 Who earns 1 dollar a day, locked in a room 난 푸른 빛 커피